세월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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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시대인지라.
세상은 참 좋아졌는데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니
괴로움이 따르나 보네
옛날 초등학교 다니던 길.
그 길 따라가다 보면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옆에는
감나무 밤나무 바위
도랑 옹달샘이 있었고
울퉁불퉁 굽은 길은
미세먼지 펄펄 날리며
덜커덩거리는 비포장 이였지
지금은 굽은 길 바로잡고
넓히고 말끔히 포장되어
예전 길옆 풍경 사라져
지형지물만 어렴풋이?
당시 읍내 나가는 버스는
아침에 한번 나가는 버스
1시간 반?정도 같은데
지금은 거의가 자가용
30도 채 안걸린다네.
/
지나고 보니 그리움이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허무하고 아쉽기도 하지.
돌아갈 수 없기에 추억이고
추억은 아름다움이기에
그리움인가 보네.
지난날 학교 다니던 추억이
아련하게 다가오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그 시절을 이해할리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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