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추억

57. 고스톱 예찬

초막 2017. 6. 6. 00:57

고스톱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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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돈이 좀 나가 그렇지

잼 있기는 잼 있지

잘하면 따는 수도 있으니 일거양득

그렇지만 국 쏟고 거시기도 딜 때가 더 많고

누군가는 그렇게 되어야 하니 조심해야 하구

마음 다스리는 거도 배우고

기타 여러 교훈도 있는데

그동안 다 야기한 거고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나쁜 거 부작용이 더 많은데

홍보차원에서 좋은 야기만

지는 못 치면서 ㅋㅋㅋ

/

그러나 허튼소리는 아니며

세상도 친구도 나도 보인다는 말은

그동안 축적된 경험에서 나오는

심오한 철학과 교훈이 담겨 있으며

뼈도 가시도 살도 들어있으니

찔리면 쓰리고 아프고 고통이니

잘 발라내어 맛있는 살찜만

찔리지 말고 먹어야 하고

찔리면 치료비가 더 나가니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지 않으면

항상 가시밭길 ㅎㅎㅎ

/

아무튼 부가 있어야 잘 치는 거고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즐거움인데

잘 치면 즐겁지 않겠는가.

즐거움은 본인만이 아니

말할 것은 아닌데

어쩌거나 항상 분위기 좋고

웃으며 잘 돌아가니

좋은 게 좋다고 좋으니 좋다.

2017년도 여름휴가는

무슨 즐거움 추억을 남길지

그것은 하느님만 아는데

그래서 잘 노시라고

휴가 때 마다 비가 왔는데

하느님도 뭐를 알기는 아나봐

그래서 하느님인가 보구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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