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론
/
극한 상황의 슬픔이나 분노에 휩싸일 때면 말을 잊는다.
분노나 슬픔의 계기가 된 것이 원망스럽고 저주스럽지만
운명이라면 돌이킬 수 없으며 그 어떤 설명도 이유가 안 된다.
왜 하필이면 그때 내게 그런 일들이.....
피할 수 없는 게 운명이다.
/
기쁨 또한 그러하지만 좋은 것은 잘 따지지 않는다.
아무튼 세월가면 잊어지고 운명 따라 그렇게 살아간다.
어떤 하나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운명이며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운명을 여러 가지 정황으로 꿰어 맞추어
합리화시키는 것이 점술이고 역학의 운명론이다
/
운명 팔자 업장 업보 등등...........
또 다른 말로 연결 짓기도 한다.
기쁨이든 슬픔이든 어느 정도는 예견되지만
운명적일 때가 있으며 겸손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겸손은 낮추고 죽여서 무조건 믿고 이해하는 것이다
/
그렇지 못하여 생기는 것이 정신적인 병이다.
역으로 뒤집으면 병의 치유 방법이 되기도 한다.
운명은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것이며
죽음 또한 피할 수 없는 것이라
운명의 그날은 누구든 맞이한다.
그래서 죽음을 운명하셨다고 하는가.
/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많은 운명
지나서 보면 우연이면서 필연 이였다.
운명은 항상 요동치며 예측 불가능한 것이라
삶은 운명의 장난인가?? 장난의 운명인가??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산다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
마음으로 새기고 산다면 걸릴 것이 무엇이며
화나고 괴로워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결론지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단순하다.
그러나 삶은 쉬운 것이 아니어서
집착하면 복잡하고 화나는 것도 많다.
/
내인생 내가 가는데
힘들다고 궁상 떨어본들 누가 대신 가겠는가
다 부질없는 생각이다
'삶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92. 忍(인)/ (0) | 2013.11.15 |
---|---|
91.극본 없는 드라마/ (0) | 2013.11.05 |
89. 겸손/ (0) | 2013.10.25 |
88. 뭐든 때(時.시기)가 있다. (0) | 2013.10.22 |
87. 머리와 가슴/ (0) | 2013.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