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84. 판단

초막 2013. 10. 15. 12:48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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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도덕하고 끌쩍찌근 한 것이 있다.

지나고 나서 후회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나

꼭 하고 싶은 말이지만 그냥 해본다면 소용이 없다.

괜히 마음만 상하고 아무 소득도 없다.

자신을 돌아보며 세상을 두루두루 보아야 한다.

마음은 이미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중립인척 정의인척 해봐야 통할 리 없다.

마음이 담겨있는지 아닌지는 귀먹은 자도 장님도 느끼고

말 못하는 어린아이도 안다

한번 꺼버진 봉새기(볏짚으로 만든 소쿠리)나 거시기나

좀처럼 일으켜 세우기 힘들고 자력으로 바로 서지 않는다.

돌아선 마음 또한 바로잡기는 무척 힘들다.

비판한다는 것은 냉철히 꿰뚫고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원론적 이론적 겉치레의 번드름한 체면치레는

아무리 새겨봐야 마음에 와 닫지 않는다.

구슬이 서 말이라 꿰어야하고

부뚜막에 소금도 집어넣어야 간이 되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떠 오른들

실천으로 어어지지 못한다면 공허한 메아리다..

비판은 나만 잘 하면 세상은 조용하다.

복잡하고 어리석은 마음이 오판이다.

그냥 그렇게 가면 그런가 해야 한다.

정의롭지 못한 비판은 공허한 바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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