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시간

7. 명상

초막 2013. 8. 10. 00:42

                         

삶을 정직하게 바라보기만 하면, 우리가 계속해서 불확실하고 애매모호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든지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미혹과 명료함 사이를 오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줄곧 미혹 속에만 있다면, 그것은 적어도 <어떤 종류의 명료함>을 위한

것일 것입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종종 대단히 지혜로울 수 있다는 사실은 삶이 얼마나

종잡을 수 없는 것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불확실성 때문에 모든 것이 암담하고 절망스러워 보이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어떠한 상황 아래서도 <틈새>가 열려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포착할 수만 있다면, 그 공간을 통해서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의미심장한 기회들이

계속해서 주어질 것입니다

 

명상을 행할 때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떠오르든 바다의 파도처럼 자연스럽게 일었다가

가라앉도록 내버려둡시다.

 

당신에게 어떤 생각이 떠오르든 아무 불평도 말고 그것이 저절로 가라앉도록 그냥 둡시다.

 

그 생각에 집착하지도 말고 그 생각에 영양분을 공급하지도 마십시오.

 

일자마자 곧 사그러 지는 파도를 바로 보는 바다처럼, 스쳐 지나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하늘처럼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저 지켜만 보십시오.

 

생각은 바람 같은 것임을 당신은 금 새 알아차릴 것입니다

 

생각이란 그저 왔다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쉴 새 없이 떠오르는 생각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생각을 다스리는

비결입니다.

 

생각이 당신의 마음을 거쳐 흘러가도록 그대로 놓아두는 것입니다.

 

그때야 비로소 당신의 마음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각의 흐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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