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37. 지감수련/

초막 2013. 7. 18. 18:57

지감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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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복잡 다양화 시대로 흘러간다.

나또한 여러 만남과 나눔의 역학관계 속에 살아간다.

다양성을 있는 그대로 봐주며 가만있으면 좋으련만

어느 것 하나로 결론지어 가려고 한다.

궁극적인 목적은 선이고 행복이고 편안함인데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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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런 거대한 철학적인 화두가

내짧은 지식으로 어찌 풀겠는가.

여기에 대한 무수한 말과 글이 있으며

하나로 결론지어지지 않지만

들어보면 모두가 맞는 것이고 정답이다.

이것의 어느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새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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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는 알 듯 말 듯 하면서도 잘 모르며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도인이다.

말처럼 아리송하고 참으로 복잡하고 어렵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 큰 틀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단순하다.

무엇을 얻고 남기고 결론지으려 하면 복잡하다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삶이다.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데 모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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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아파도 죽어가면서도 즐거워하고 웃겠는가.

그러나 느낌이 좋게 다가온다면 그래도 좀 편안하다.

그 오묘한 마음은 잡힐 듯 잡힐 듯하면서 안 잡힌다.

종교 수련 단련 기타 등등은 믿음을 전제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인데

요체는 어떠한 한계를 뛰어넘는 느낌이다.

어느 것 하나로 결론지으면 궤변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보면 천차만별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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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

그 안에서 나를 찾아 나를 보는 것이다.

이것이 요즘시대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엇을 보여주고 내세우고 얻는 것 보다 느끼는 것이다.

말로 머리로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생이라 하지만

마음은 하나로 결론지어 내편 네 편으로 나누워 흑백논리로 가려 한다.  

이러면 사회는 개인 집단 지역이기주가 심화된다.

그래서 요즘 시대의 화두는 통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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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의 세를 키우고 확장하려고

지연 학연 혈연 기타 등등

모든 연줄을 다 동원하여 불법을 저지른다.

그 불법을 감추고 빠지려니 소극적인 사람이 된다.

두 손을 모았다 폈다하며 지감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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