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34. 생명/

초막 2010. 8. 9. 11:34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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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생명이 있으며 영원하지 않고 한계가 있다.

사람은 길어봐야 100년 안에 대부분 소부를 본다.

그 세월을 못 버티고 청춘이 피기도 전에 요절하면 애석하다.

황혼을 만끽하며 오래도록 살다 갈지라도 갈 때는 아쉽고 슬퍼다.

3대 거짓말 노처녀 시집가기 싫다는 말 노인 죽고 싶다는 말

장사꾼 밑지고 판다는 말 속내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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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서 보면 수명의 길고 짧음이 별 의미가 없지만

그렇다고 생명을 경시할 수 없으며 삶에 대한 애착은 대단하다.

생명의 유한성을 생각하면 좀 여유롭고 편안한 삶이 될 텐데

순간적인 욕심과 집착에 빠지면 보기가 딱하게 살아간다.

그러다가 어느 날 밤새안녕하면 인생이 허망하다.

이런 현상들은 주변에서 연일 일어나고 있지만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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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황혼기에 접어들어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부와 명예를 버리고 고행 길을 가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화려한 판.검사도 자리도 그만두고

마누라도 자식도 뒤로하고 산속으로 들어간 자도 있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소탈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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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중환자실, 의술이 아무리 좋다하지만

까닥 잘못하면 한방에 가는 수가 있다.

그래서 운이라는 것이 따르며

유명한 의사도 수술실 들어가기 전 기도를 하며

병원 내 종교시설 방은 항상 북적인다.

즉 생명은 소중하며 끈을 놓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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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년간 1만명이상은 생명의 끈을 스스로 끊어 버린다.

그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당사자 아닌 사람은 그져 안타까울 뿐이다.

운동도 많이 하고 좋은 보양식도 먹고

마음 다스기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열심히 사는 것은 목표가 아니라 삶의 의무다.

나의 깨달음을 주위에 전파하여 함께 잘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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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보면 그렇게 살다가 가신 분들이 있다.

그분들과 견줄 수는 없지만 주변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면

그런대로 성공한 삶이 아니겠는가.

지나간 시절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따르기도 하고

몇십년 후를 생각하면 허망하기 짝이 없다.

이게 현실이고 삶인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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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할 줄 아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며

많이 안다고 똑똑한 것이 아니라

깬 사람이 똑똑하고 지혜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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