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아름다움

36. 건강

초막 2013. 1. 12. 20:19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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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어느 부위인들 소중하지 않은 곳이 있으랴

아프면 그 곳이 제일 소중한 것인 줄 안다.

남의 아픔이 큰들 내 소톱밑에 가시 박힌 것 만 하랴

그리고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학문도 부도 쌓고 마음도 착하고 건실하게 살면서 부족함이 없지만

건강이 부실하면 모든 것이 허사로다.

또한 건강하고 튼튼한 몸(체구)이고 재력도 가졌지만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아는 것이 빈천하여

머리에 던 게 없으면 이 또한 쓸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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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마음)

어느 한쪽만을 강조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신체의 건강도 마음(정신)의 건실함도

함께 다스려져야 바라는바 꿈을 펼칠 수 있다.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꿈은 무너지며 세상이 원망스럽다.

그렇게 떠나간 뒷자리는 아쉬움으로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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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은 지식으로 부도 명예도 높이고 착하고 건실하게 살아가는데

몸이 망가져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는 자도 있다.

또한 건강한 체구에 타고난 신체적 재능도 탁월한데

마음 씀씀이가 건실하지 못하여 패가망신하는 자도 본다.

어느 것이 더 우월하고 중요한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야 한다.

어느 쪽이든 게을리 하면 어느 한순간 무참하게 무너진다.

무너지고 난 뒤에 후회는 소용이 없으며 돌이킬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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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건강할 때는 건실하고 겸손한 마음 가지기가 쉽지 않는데

그렇게 세상 무서운 줄 모르다가

깨어지고 망가지고 나서야 철들기도 한다.

그래서 병고로서 양약을 구한다고 하며.

깨달음의 생각 마음은 번한데.............

게으름으로 일관하다가 몸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마음(생각)이 몸을 다스리고 몸은 마음을 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초적인 체력을 담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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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스리는 수련은 어느 한쪽이 아니라

양쪽 다 갈고 닦아야 하며 한쪽으로 치우치면 허사로다.

답답한 마음은 정신건강의 오류이며

고통과 괴로움은 육체적 건강으로 이어진다.

강인하고 튼튼한 몸은 강인한 정신으로 이어지며

강인한 정신은 튼튼한 몸을 만든다.

선순환의 법칙에 따라 마음이 괴로우면 몸도 괴롭고

몸이 괴로우면 마음도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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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명이 발달하고 복잡한 사회로 가면서

웰빙 문화와 더불어 멘탈 정신(마음)이 중요시된다.

먹고사는 의식주 생활이 불안정한 시대에는

신체 몸의 건강이 강조 되었지만

요즘은 모두가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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