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글

49.믿음

초막 2012. 8. 23. 13:30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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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는 것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며 편안 하다

불신은 불안하고 문제발생의 근원이 되며 불행의 늪으로 빠져 든다.

역설적으로 모르면 편안한데 지식 정보는 오히려 믿음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힘들고 지적수준이 낮은 예전에는 갈등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사회가 발달하면 할수록 의구심은 증가하고 갈등이 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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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부처님 조상신 그리고 기타 신들이 존재한다고

심증으로는 믿지만 확신이 안 가기에 반신반의 한다.

전생이 있고 다음 생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물증으로 보여준다면

믿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하느님이 부처님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질적으로 보여 준다면

도시락 싸들고 찾아다닌다는 무신론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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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적으로는 존재의 믿음을 주지만 객관적으로 들어 내 놓고 말할 수 없는데

그래서 신비한 존재를 신이라고 일켰는지 모른다.

어떤 생각을 가지든 신뢰의 믿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믿음에 대한 마음의 확신이 있어야 행동으로 옮겨진다.

불안은 내 마음을 내가 못 믿는 것이며 결단력 의지력에 영향을 미친다.

위선과 쑈는 믿지 못하면서 믿는 척 하고 믿지만 아닌 척 하기도 한다.

왜 그래야 하는가. 체면과 자존심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사기와 거짓으로 이어질 때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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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들은 대로 믿는 신용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각종 법규가 늘어나고 강화된다.

독제는 보고들은 믿음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인데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말도 생각난다.

믿음은 마음이기에 자유이기도 하며 자유도 곧 믿음이다.

의구심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으며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 환자가 되기도 하고 성자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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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도 주고받는 상거래이기에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칠 수 없으며

인내심과 품격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세상은 신뢰와 믿음이 있기에 유지되고 발전하며

나를 갈고 닦는 수련도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 어떤 것이든 믿음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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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믿음은 비과학적인지 모른다.

신을 부르는 푸닥거리나 토속적인 신앙 과학적이지 않지만

믿음을 얻기 위한 발로이다.

과학적으로 이거다 하고 확신은 아니지만

안정과 희망을 가져다주며 삶에 있어서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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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은 불신으로 가득 찬 상태이며

고집과 아집은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불신의 근원이 된다.

믿음의 안정을 기하기 위하여 신용사회를 부르짖으며

각종법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 틀을 벗어나 거짓 짝퉁이 생겨나 혼란하게 하고 불신을 가져온다.

그래도 내가 먼저 믿어야지 내가 못 믿는데 세상이 어찌 나를 믿겠는가.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세상이지만 큰 틀에서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알면 알기에 모르면 모르기에 믿지 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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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깨우쳐 알아서 병이 아니라 믿음이 되게 하는 것이 지혜다.

소심과 대범한 성격의 차이는 믿음에 달려 있다.

변덕스런 것은 믿음의 확신이 부족한 것이며

확신이 너무 강하면 옹고집 집착이 되는데

믿음의 확신은 신중하여야 하며 마음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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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신에게 나를 의지한다는 것은 믿음이 강하며 죽음도 두렵지 않다.

신이 아니더라도 나의 모든 것을 다 맡길 수 있다는 확신의 믿음은 행복이다.

그런데 지금 내 심정은 어떠한가.

그 믿음이 불안하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나쁜 짓 잘못된 길인 줄 알지만 내 안락에 빠져든다.

그러면서 모른 척 비양심적 행동을 하면서 범죄자가 된다.

교육을 받고 수련을 하고 종교를 가지는 것도

모두가 믿음을 깨우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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