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와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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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사회의 화두는 양극화 극복입니다.
부자와 가난한자 강자와 약자의 틈바구니 속에서
표플리즘이 기승을 부리는 것을 보면
약자이고 간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부자든 가난한자든 마음이 빈곤하면 삶의 의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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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자면 뭐하나요. 그로인한 행복감 만족감 즉 깨달음이 없으면
말짱 황이고 도로아미타불됩니다.
마음의 覺性(각성)이 없으면 물질적인 부가 오히려 짐이 되어 황폐하게 만들지요
그래서 그럴까요. 로또복권 당첨으로 불행해진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궁핍하면 돈이 제일이고 돈 없으면 사람노릇 못하며 기죽는 게 현실이지요.
부자와 가난한자 강자와 약자의 논리 속에서
각종정책들은 갈피를 못 잡고 다수의 표플리즘으로 가기가 쉽습니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며 마음을 다 잡으며 안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깨달음의 자기성찰로 마음의 부자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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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은 파리를 날리며 영세 상인들은 울상이고
한 달에 100만원 벌기 힘들어 사납금 채우기기 버겁다는 택시기사.
매달 경로연금이 최고의 용돈으로 9만원이 기다려지는 할머니,
그리고 최저 생계비 정부지원금으로 입에 풀칠만 하고 사는 사람들,
그러나 혼적에 등재된 자식들 때문에 이것도 지원받지 못하는 노인들,
그렇다고 그들의 자식인들 잘 살아갈까요.
자기부모도 못 모시는 처지에 자식 잘 가르칠 리 없으며
그러면 가난은 계속 대물림 될 것입니다.
이런 처지의 사람들 여행이니 휴가니 하는 야기는 꿈같은 것이지요.
집안의 우환이나 큰 병 앓으면 그대로 끝장입니다.
매일 하루에 한명정도 죽어나간다는 노숙자들이 왜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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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인천국제공항은 외국으로 여름휴가 떠나는 사람들로
발 디딤틈이 없이 붐비고 연중 북쇠통을 이루며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국제공항이 되었습니다.
유명백화점 역시 항시 북적이며 명품코너는 불티나게 호황을 누린다지요.
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능력대로 살아가는 것이니
일정수준의 이런 양극화 현상은 당연한 귀결인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사회주의도 아닌데 강제로 어떻게 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사회적 불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세금이며
그렇게 하여 어느 정도 부의 평등을 꾀하는 것이지요.
법은 기회의 균등 사회 정의를 바로 잡아주는 것 이구요.
그 집행이 공정하면 불평불만은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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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보아 왔지만 특혜 편법 시비는 끊이지 않았고
지금도 청문회 때 보면 온갖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렇다고 청문회 나오지 않은 사람들은 깨끗할까요.
더 지저분할지도 모르며 이런 말 하는 나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일부이긴 하겠지만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잔치로 덮고 지나간다면
고인 물은 썩는다고 개혁은 요원할 것이며 양극화 현상도 더 심화될 것입니다.
먹고사는 돈 문제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 좋아할 사람 없겠지요.
전체를 아우르며 이끌어 간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가 적임자고 잘 해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뽑고 나면 꽝이 더 많았는데 내년에는 좋은 분들이 많이 당선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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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부자가 되고 강자가 될 수는 없으며
그렇다고 서로 등 돌리면 모두가 공멸합니다.
요즘은 이런 화두를 심심찮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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