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21, 야사/

초막 2010. 3. 13. 13:20

야사

역사는 공식적으로 검정되어 기록으로 전해 오니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실제 상황이 많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역사에 비하여 야사는 기록이 아닌 입으로 입으로 전해 오는 것이 더 많고
누구 알아주는 사람도 없지만 실제 상황이라면 더 생생하고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려되는 것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임한다면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반대로 있는 사실을 왜곡 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역사의 기록으로 남지 못하고 그저 전해오는 이야기 야사로 남는 것 같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그 많은 대통령들을 제쳐 두고
유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관한 이야기가 많은 것을 보면

모두들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인데
직접들은 박대통령의 야사를 몇 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공과가 뚜렸이 구분된다는 사실에는

누구도 부인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박대통령에 대하여 사람들은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칭찬도 원성도 자자합니다
그러니 만큼 누구든 함부로 섣불리 이야기하다가는
어떤 이야기든 공격의 대상의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설문조사에서 우리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 대통령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으로 나왔다는데
이것도 시대상황에 따라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비중 있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박대통령은 문경에서 교편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만주로 가서 사관학교에 입학하였는데
교편생활을 그만둔 이유로 당시 일본인 교사와 심히 다투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빰까지 때리면서)
그러니 일제 시대 상황에서는 교편생활하기가 힘들었을 것이고
그때 그 일본인 선생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반드시 다시 나타나 복수 할 날이 올 것이라고" 이렇게 떠났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70년대에 들은 이야기인데
박대통령의 친일 행각을 거론하고 있으니
공식적인 역사 기록 앞에서는 야사는 야사일 뿐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많이 나돌아다니는 공고연한 소문 이였습니다
진실이다 아니다라고 이야기하여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아직도 그때 박대통령의 제자 분들이 살아 계시니까요

두 번째 이야기 박대통령은 국가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야밤에 혼자 경부고속도를 타고 경주에 있는 대통령 별장에 와서
많은 생각을 하고 새벽에 청와대로 돌아 가셨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한번은 70년대 전라도 지방의 한해가 극심할 때
그 때도 혼자 경주에 와서 머물다가 새벽에 청와대로 돌아가셨는데
대통령이 가시고 난 뒤 객실 점검시
객실에는 담배 두 세갑 불량의 꽁초가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다가 가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대통령의 시진을 자세히 보면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보다 훨씬 늙었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대통령 자리가 결코 편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현직 대통령도 얼마나 괴로웠으면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했겠나요
박근혜 대표가 총선연설 때 아버지가 전라도 지방을 다녀와서
아이들 상태를 보고 저녁을 먹지 않았다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은 정치적 이야기로 해석하고 믿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쩌면 진실 일 것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박대통령을 시해한 사람은
같은 고향 선산출신의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지요
10.26이 발발하기 1년 전에 김재규의 부친 묘를
낙동강이 바라보이는 아주 명당자리에 모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한 풍수가가 말하기를
그 자리를 보고 여기에 묘를 쓰면 1년 이내에 불 싸움이 일어난다고 했답니다
그러나 김재규는 당시 내가 중앙정보부장인데 무슨 일이 일어나겠냐며
그 자리에 묘를 썼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너리 하게도 이듬해 10.26을 맞고 보니
그 풍수 가는 유명한 풍수가로서 이름을 떨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선산지방에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무슨 정치적인 목적은 없으며 그냥 전해오는 야사일 뿐입니다
믿고 안 믿고는 님들의 판단이겠으나
그런 말들을 전하는 인물들이 현존하고 있기에 진실에 가까운 말인듯
지금 이야기하지 않으면 잊혀질 것 같아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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