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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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못하는 사람이 2절 3절 끝까지 부른다.
1절에서 멈추어야 하는데 취하여 통제가 안 되면 이렇게 된다.
어떤 일이나 생각도 그 자체로서 매듭을 지어야 되는데
욕심과 꼼수 잡생각이 끼어들면 2절 3절까지 나가며
마지막엔 변질되고 왜곡되어 다른 방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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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생각 이상한 생각 삿된 생각 등등
모두가 순수한 원래 생각에서 벗어난 잡생각이다.
노래로 치면 2절 3절 4절까지 막나간 것이다.
1절을 마무리하고 앙코루 재청이 있을 때 2절 3절로 가야지
돼지 멱따는 소리 2절 3절 4절은 듣기가 거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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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도 생각도 간결하고 단수해야 편안하다.
자꾸 갔다 붙여 나가다보면 108번뇌가 쌓인다.
창조는 맑은 영혼에서 빚어낸 참신한 생각이다.
욕심이 가득한 탁한 영혼에서 원치 않는 2절 3절은 잡생각이다.
정신병자도 기본적인 원칙은 판단한다.
2절 3절까지 나간 것이 정신병자가 된다.
이런 통제가 안 되면 병원 신세를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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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1절을 벗어나 2절 3절로 가는 사람들이 있다.
2절 3절은 맑은 영혼으로 필요할 때 불러야 한다.
시도 때도 없이 부르면 잡소리이고 소음이다.
그 소음에 시달리면 황당하고 괴롭다.
1절에 머무르며 간편하고 단순한 삶을 살고 싶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별다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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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에 머물러 사는 삶이다
그런데 그것이 참 힘들다 ( 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