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있는글
□성찰(省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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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늙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마음은 28청춘’이라고 몸 따로,
마음 따로 놀면 안 된다.
늙은 사실을 잊고 Boxing 대회에
나가면즉 KO 된다.
젊은 사람의 몫은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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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영화 찍겠다고 하면
그런 영화는 서부영화에서 총 맞아 죽는 역밖에 없다.
왕년에 잘 나갔다는 이야기는 혼자 있을 때
장독 안에다 머리를 틀어박고 하는 게 좋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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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을 참고 성공했다든가,
피나는 노력을 해서 최고 대학 갔다든가,
여자를 잘 꼬셔서 미인과 사귀었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수천 번 반복하고 있으면, 그 건 공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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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은 인생 망하는 7지름길이다.
지금까지 참고 살았으면,
앞으로 얼마 남지 않는 인생도 그대로 살아라.
조강지처 버리고 밖에 나가 방황하다가
우습게 된 노년이 한두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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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고집을 버려라.
집안에서도 부인과 다투지 마라.
큰일에서는 다투더라도,
작은 일과 사소한 일에서 다투면
사람만 쩨쩨하다고 손가락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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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을 쓸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대필해서 자서전 써놓아야 읽는 사람 아무도 없다.
자식들조차 읽을 시간이 없다.
자식들도 페이스북 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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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는 것은 좋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오직 120세까지 사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삼고 사는 것도 곤란하다.
무엇인가 보람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사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익히는 것이다.
잘난척 하면 어디에 가도 왕따 당한다.
나이 들면 우리가 생각해야 할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나이 들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고,
조금이라도 지혜로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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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늘 빼놓고 살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일 거다.
우리 자신이 존재하고서야 세상도 존재하는 것이며
아무리 세상에 봉사한다고 해도 자신을 외면한 사랑은
자신을 속이는 행위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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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스스로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을 때
거기가 바로 "행복한 생활의 출발점" 일게다.
스스로에 대해 평소에 얼마나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 뒤돌아 보면서 반문해 보시라.
'自省' (모셔온 말씀)
https://youtube.com/watch?v=g5aIyWd9Mng&si=ogz7crNoy09TMAY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