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할매 인줄 알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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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아지매 인줄 알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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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어른 인줄 알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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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4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대선배 인줄 알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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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5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큰언니 인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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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내가 60대가 되어보니
60대도 매우 젊은 나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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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하게 보이던
60줄의 막 끝에 올라서고는 뭔지
모르게 심쿵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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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그해도 지나가고
70대도 이렇게 소리 없이
나에게 친한 척 찾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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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오늘을 생각했을까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같다고 누가 말했던가?
(모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