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봉

59. 지혜

초막 2024. 6. 19. 23:55

지혜
/
내 마음
다 털어놓으면
받아 줄 사람은
이 세상 아무도 없다
/
부처님도
하느님도 아니다
내가 먼저 이해하고
맞추어 가는 게 묘수다
/
그러자니 참고 기다리고
한발 물러서고 양보하고
때로는 손해도 봐야 한다
//
獨木不成林 (독목불성림)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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