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글이라는 이런글을 올리니
스님이 이런 댓글을 달아 놓았는데
본글보다 댓글이 더 길며
더 유능하고배울기 많아, 그래서
밴드나 카페에 자주 글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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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말 잘한다고 글 잘 쓰는 거는 아니며
글 잘 쓴다고 말 잘하는 거도 아니다.
잘하고 못하고의 평가도 저마다 다르고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며 절대적인 것은 없다.
어떤 것이든 자기주장 생각이고 논조가 있으며
더 나이가 마음이기도 한데
표현 방식 반응은 천태만상
소통의 수단이기도 하다.
//
(댓글)
말 잘 하는 것은 단기 기억이 능하고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말을 잘 합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이 떠오르면
그에맞는 단어들이 순간적으로 떠오릅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감정도 기억력도 능하지는 못해도
사고 추리력과 깊은 통찰력으로 기본 사념에
어떤 사안의 사실들과 공통분모를 찾아내고
이치를 파악하여 정의를 냅니다.
그런 지식이 머리속에 꽉 찾기때문에
대상에 대한 체계적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것을 주제에 맞게 퍼즐을 맞추어 드러내는 것이 글입니다.
말을 잘 하는사람은 임기응변에능하고,
글을 잘 쓰는사람은 추리에 능합니다.
그래서 저마다 타고난 기질과 재능이 다 다릅니다.
한몸에 두지게 못 지듯이 내가 이것에 능하면
다른 사람은 저것에 능하고
내가 이것을 보는 동시에 다른사람은 그시간에 저것을 봅니다.
그래서 본바를 저울로 달아 보면 비등 할 겁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불성이 내재해 있다고 하지요.
오래전에 모두가 부처였기 때문이겠지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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