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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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은 없는 줄 알지만
말과 행동은 집착에 머물러
현실을 직시하며 사는 일상
재촉치 않고 기다리지 않아도
때 되면 저절로 오고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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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멀기도 하고
때로는 빠르기도 하며
걱정도 팔자로다
생각이야 자유지만
세상사 순리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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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부처님 조상신은
외적인 믿음이요
“내안의 나”는 내적믿음
그 믿음이 오기 객기
고집은 안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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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나를 신뢰
현실에 순응하며
멀리 길게 바라보면
일상의 수많은 일들
믿음 이여야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