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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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는 저마다 한계 수명이 있으며
다 채우면 좋으련만 그렇지는 못하고
그 안에 대부분 생을 접는다
삶의 형태(길이)는 천태만상
인명은 재천? 하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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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일제 강점기는 40세?
해방 후에는 50세? 60년대 60세?
그때는 60세 회갑 잔치를
떠들썩하게 거하게 했지만
차츰 늘어나 80을 넘어가니
60세 회갑 잔치는 없어졌고
100세시대 100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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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수명을 120세라 하지만
평균수명 100세는 어렵고
대부분 100년 안에 마감한다.
100세에 활보하는 자 없고
정상적인 생활을 잘 못 한다.
100년이 짧다는 건 욕심이고
긴 세월인데, 일장춘몽이라니
욕심의 한계? 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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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은 애착인지라
소홀 리 할 수는 없고
무수한 말들 정답은 없으니
그냥 살라하지만, 마음은?
보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약국 병원도 찾지만 때 되면 간다.
어떤 삶이든 미련과 아쉬움은 있다
수명(인명)은 마지막 비우고
다 내려놓게 하는 보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