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공)
/
내 것이라는 마음에서
욕심 집착 걱정 불행이 생성된다.
남이라면 뭘 어찌하건 관심이 가겠나.
희로애락도 여기서 표출되는 것이며
내 몸도 잠시 빌려 쓰다 가는 건데
남의 것이니 조심스럽게 다루며
잘 써야 하나.
기분 따라 마구 휘두르며
혹사하다가 명을 단축한다.
몸은 움직이기를 바라나.
마음이 가로막는 것이다.
이게 게으름이다.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은
무아의 경지는 空(공)이며
더 올라가면
이승과 저승의 경계도 없다.
空(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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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라는 마음에서
욕심 집착 걱정 불행이 생성된다.
남이라면 뭘 어찌하건 관심이 가겠나.
희로애락도 여기서 표출되는 것이며
내 몸도 잠시 빌려 쓰다 가는 건데
남의 것이니 조심스럽게 다루며
잘 써야 하나.
기분 따라 마구 휘두르며
혹사하다가 명을 단축한다.
몸은 움직이기를 바라나.
마음이 가로막는 것이다.
이게 게으름이다.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은
무아의 경지는 空(공)이며
더 올라가면
이승과 저승의 경계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