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苦行(고행)

 #苦行(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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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마음이 다르고
맞지않는 거보다 더 답답하고
속상하고 열받는 게 있을까.
어거지 욕심, 옹고집, 아집,
오기, 객기, 반대를 위한 반대
정치판만 그런줄 알았는데
일상에서도 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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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은 업보업장
내 아닌 것이 있으랴.
그러하였기에 그렇게 인연맺어
운명처럼 살아가는 인생
무엇을 탓하고 원망하며
말해 본들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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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길이라면
뭉개지고 속 터져도
참으며 조용히 살 지어다
그러는 상대는 또 얼마나
애달고 힘들고 속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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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못나고 능력 없고
힘없으면 그렇게 되는 것이며
이게 운명 숙명 팔자인지라
이런 날이 올줄 왜 몰랐을까
한심 멍청 어리석음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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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함이 곧 나를 위함이며
편협된 가치관과 편견은
지난날의 행적을 말 하는데
고행(苦行)은 업보업장 소멸
참고 참고 또 참으면서
한세상 그렇게 사시구려, 삶을
“苦(고)”라고 하지 않았던가.
揀佛燒香  간불소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