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想(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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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날 돌아보니
잡다한 생각들이 스치며
간직하고 싶은 거도
지우고 싶은 거도 있으나
맘대로 되지는 않으며
지난날의 아련한 추억은
아쉬움과 그리움이 서리며
그 어느 것이든 돌이킬 수도
영원한 것도 없습니다.
/
아리하게 저려오는 그 마음
이리저리 꿰맞추어 보면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지요
그게 업보 업장이며, 그렇게
운명 따라 살아가는 인생
내 설 자리는 어디일까요.
/
도리 정도 순리
머리로는 이해하나
마음으로 새기지는 못했지요.
그게 최소한의 양심 도덕이며
크게 벗어나면 법을 어기며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은
드러난 일부 범죄이고, 세상엔
드러나지 않은 것이 더 많지요.
있는 그대로 다 까발려진다면
제대로 활보할 자가 몇이나 될까.
/
국회 청문회를 보면서도
저렇게 살아도 버젓하게
권력 부(富) 명예를 가지니
누구를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만의 믿음과 양심
신념을 갖고 살아야지요.
그래서 종교를 갖기도 하며
딱 정해진 거는 없으며
삶의 정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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