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8. 지나감/

초막 2020. 12. 22. 13:28

지나감
/
지난 세월은 언제 지나갔는지 
돌아보면 훌쩍 지나갔는데
다가올 시간.날을 기다리면 
무척 지루하고 길게 느껴진다
/
아이때는 언제 어른되냐?
무척 기다려 지지만
어른되고 노인되고 나면 
그때 그시절이 좋았다고 하나
그때는 좋은줄을 몰랐었다
아쉬움 그리움 후회는 
항상 지나고서 하는데
미리 알고 느끼지는 못한다
/
아이너리한 생각들 후회할 것 

같았으면 그렇게 안 했겠지
상도 벌도 성공도 실패도 
지나서 평가 받는 것이며 
지나고나서 그게 아닌데 
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
어쩌거나 가는 세월이고 
오는 세월인데 
세월없이 간다고 하지 
온다고 하지는 않는다, 
세월이 약!! 세월 가면 다 해결?
공평무사하나 말이 없네
인생.세월무상(無常)이라
무(無)에서 시작 무(無)로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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