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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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 다다한 오묘한 세상살이
맘 먹은대로 되는 것도 있지만
안되는 것이 더 많지요
알고보면 해법은 단순하나
어느 하나에 함몰되어 갇히면
빠져나오기 힘든 게
마음이며 세상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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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구구한 말과 말들
알듯말듯하면서 잘 모르고
알고 있으면서 어려운 지라
넓게 길게 멀리 내다보면
아무것도 아니기도 하나
이핑계 저핑계 대며 살아가는데
세상은 갈등과 번민으로 요동치며
바람몰이 여론몰이에 골몰하지요.
먼 훗날 후손들은 뭐라고 할까.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데
서로 맞다며 핏대를 올립니다.
/
속인다는 것은 남은 모르나.
자신은 알고 있으며
양심이라 하기도 하며
양심을 속일 수 없지요
벗어나면 업장이 두터워져
마음이 편할 리는 없으며
양심을 속이고는 행복하지 않아요
그렇게 살 수는 있지만
그게 바른 삶은 아니며
정답은 없으나 평정심 유지하면
도리 정도 순리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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