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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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린다는 게??
일상의 평정심 유지함인데
거창한 논리 욕심으로 채워져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말짱이구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속은 듯 밑진 듯 사는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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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고, 참고,눈치보며
할말 다 못하고 사는 일상(삶)
이게 마음 다스리는 거며
살다보니 이기고도 지고
지고도 이기는 수가 있고
속고도 속는 게 아니고
편하지만 편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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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도 있으며
힘들고 고달프고 불편하지만
지나서 보니 그때가 행복이였네
내가 세상에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내게 맞추어 질리 없고
오묘한 세상살이 정답은 없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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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돌아갈수 없는
다리는 벌써 건넜건만
깨우치고 깨닫는게
쉬운것은 아니였으나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이
잔머리 잔꾀의 묘수였으니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