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향기

65. 수명

초막 2019. 4. 21. 19:41

◉수명(壽命)은 정해져 있는가?

육도(六途)의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天上) 중에 천상의 수명만 정해져 있고, 나머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영원한 지옥이나 영원한 천당은 없습니다.

지옥에서도 바르게 참회하면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고, 천상에서 죄를 지으면 수명이 다한 뒤에 악처(惡處)에 떨어집니다.

이런 수명관계는 부처님이 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에 드시기 때문에 모두 꿰뚫어 아시는 것입니다.

일례(一例)로

사천왕천(四天王天)의 
1일이 인간의 50년이고,
1달이 인간의 1,500년이고,
1년이 인간의 18,000년이고

사천왕(四天王)의 신들은 500천상(天上) 년을 사니까,ㅡ 

인간 년 수로는 900만 년을 산다고 합니다.

이 길고 긴 시간이 무량한 것 같지만 유한한 것이고, 결국 500천상 년을 살면 천신들도 수명이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식의 범위에서는 상상이 어렵지만, 

혹성의 탈출이라는 영화에서 우주여행 60일을 하니까 지구는 3천년이 지나갑니다.

사천왕천(四天王天)의 50일은 지구의 3천년이 됩니다. 

◉무량한 시간과 공간에 불교를 만나 바로 안다는 것은 복(福)중에 대복(大福)입니다.

부처님과 여러 아라한님께 감사하며 하느님 같은 부모님께 감사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해탈열반의 세계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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