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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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년 몇천년 전
잘 알지도 못하는 역사
제 조상의 역사도 잘 모르면서
조선시대 고려시대 기억하여
어디에 쓰려고 하는가ㅎㅎㅎ
단지 시험 잘 보기위하여
뜻도 모르고 외우고 기억했건만
삶에 무슨 의미가 있었던가.
정작 중요한 것은 나의 역사
지난 60여년의 세월이
결코 짧은 것은 아니지만
파란만장한 수많은 나날들
살아있는 역사가 더 중요한데.
보고 듣고 느끼며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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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지난날 돌아보며
잘 살아보자고 하는 건데
제대로 보고 잘 기억해야지
거대한 시대적 물줄기
그 흐름을 막을 수도 거스럴 수도 없어
함께 공유하고 따라가자니
힘겨워 뒤처져 고통이고 괴로움일세
시대적 격랑에 힘들게 산 자도 있고
억울하게 희생된 자들도 있는데
어찌보면 세상은 불공정하고
이지적이고 자기중심적이지만
오묘하고 신비스러움도 있으니
어떻게 볼 까는 내 마음이고
어떠하든 세월은 흐르고
역사는 새로 쓰여 집니다.
/
조용히 관망하며 나를 관조해 보니
생각나는 거도 많은데, 역사란
지나고 보면 참 빨리 흘러갔고
다가올 날을 생각하면 아득하니
근심 걱정이 앞서는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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