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 생 로 병 사 "

 " 생 로 병 사 "

태어나는 것 늙는 것 병드는 것
죽는 것등 이것을 생각할때
인간의 의지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즉 태어나는 것이 내 뜻대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늙는 것도 내 의지대로
내 뜻과 상관없이 늙습니다
또 병드는 것도
그리고 죽는 것도 내가 죽겠다고
죽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인간의 생로병사가
조절 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근심이나 두려움 없는 평정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생로병사에 거침이 없다

영생불멸이란 물질적인 몸을
가지고 영원히 살자는거고,
불생불멸이란
본래부터 태어난게 없으니,
죽을 것도 없다.
이것을 마음이 깨달아야 한다.
몸은 그저 마음이 이끄는 도구 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마음은 일상적인 마음입니다.
매 순간순간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면서 이어집니다.

이런 일상적인 마음의 근원.
근원적인 마음이 있습니다.
보통 불성이라고 부르고.
그 마음이 바로 불생불멸입니다.
그걸 법신이라고 부릅니다.

불교에서 생노병사를초월 한다라는 뜻은
이런 몸과 마음의 실체를 알아서,
본래 태어난게 없으니
죽을 것도 없다..
라는 걸 깨닫는 것을 말 합니다.

그래서 고승들은 죽음을 마치
옷 갈아입듯이 여깁니다.
그러므로 즐겁게 죽지요.

또 그런걸 알기 때문에
보살들께서는 끊임없이
윤회를 반복합니다.

모든 종교가 사실 모두 사후세계를
얘기합니다.
사후세계가 없다면,
종교는 사실상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몸만 죽지
그 본질은 죽지 않는다.

불교외 모든 종교가 어떤 실체,
즉 영혼이 있어서 그게 계속
이어져간다고 여기는데,
이것이 가장 큰 오류이며,
집착의 근원입니다.

사후세계가 있다는 것은
결국은 안죽었다는 뜻 입니다.
본래 태어난게 없기 때문에
안죽습니다.

깨달아야 할 것은 몸이 아니고,
마음의 실체입니다.
그게 불생불멸 입니다.
마음에는 크게 일상적인 마음이 있고,
그 일상적인 마음의 근원적인 마음이 있습니다.
근원적인 마음은 불멸입니다.

찰라생 찰라멸하는 이런 일상적인 마음은
매 순간 변화하면서 이어져 갑니다.
그 의식의 흐름 때문에 나라는 인식이 생기고,
그로 인해 집착합니다.
그게 실체인줄 알고,
그게 영혼인줄 착각합니다.
그래서 이걸 전도몽상이라고 부릅니다.

몸이란 인연화합으로 생겼기 때문에
결국은 해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자연스러운거죠.
죽음이란 자연스러운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했습니다
부처님이 생로병사를 벗어났다는 것은
이런 예수님의 평안을 가지고 있었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