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54. 일상/

초막 2017. 2. 5. 14:25

일상

/

보통 하루에 밥 3끼 먹고

스님은 두끼만 먹지만

나도 간혹 두끼 먹는데

그래도 배고프지 않으니

별 생각은 없다.

어떤 고승은 하루에 한끼

그것도 떡 부스러기나

남은 음식 아무거나 먹고

참선 수행을 한다.

어쩌거나 죽지 않을 만큼

다들 매일 먹는다.

잠도 특별한 일 없으면

매일 잔다.

그러나 먹는 것이든

잠자는 것이든 지겹지 않으며

지겨우면 문제가 있으며

저 세상 가는 거다.

잘사는 것은 잘 먹고

(맛 나는 게 아니고)

잘 자는 거다.

/

푸짐하고 맛나는 음식

따스하고 포근한 침대잠자리

그러나 입맛이 없고

잠을 설칠 때가??

물질보다는 마음이 좌우 한다.

나물먹고 물마시고

초가삼간 행복하다지만

아무나 그렇게 되겠는가.

예전과 비교하면

먹거리도 잠자리도

좋아 진 것은 분명한데

마음은 그렇지 못한 거 같다.

매일밤 잠자리에 들때

길든 짧든 생각에 머문다.

그 생각(마음)이 편안하면

쉽게 잠들고

불편하면 뒤척인다.

내 생각이고 내 마음이지만

맘대로 안 되는 게

일상이 아니겠냐.

여기 까페만 제대로 봐도

뭔 말인지 감이 오는데

객기 오기로 대충 살아가면

어디 잠자리만 불편하겠나.

부딪끼는 것이 많을 텐데

비우고 내려놓는다는 게

고스톱만 그런 줄 알았는데

까페에서도 가끔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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