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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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적응한다는 게 참 힘들다.
공부라는 것도
참고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라
그렇지 못하니 잠만 오고
적응 못하니 뒤쳐지기도
공부야 책도 선생님도 있지만
삶은 이정표 없는 망망대해!!
정답이 없다고 했던가?
답이 없으니 풀어도 답은 없고
산 너머 산 어려운 문제라
삶은 고(苦)인지라
살아가간다는 자체가 고생인데
편하게 살려고 하면 아니 되고
무엇보다도 잘 참아야 한다.
참는다고 꾹 누르고 말하지 않고
가만있는 다고 참는 것은
잠시 봉합이고 참는게 아니며
언제 재발(폭발) 할지 모른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해야
진짜 참는 것이다.
속상하고 손해 보기고
바보가 멍청이가 되고
체면 자존심 오기 객기와 한판승부
성직자나 성인이 아니고서야
어림도 없는 소리며
참음이 죽음보다도
더 괴로우면 자살 한다.
자살은 참는 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보복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갇혀서 못 참으면 죽고
참으면 살아남는다.
가만있고 견뎌내면 순조로우나
참지 못하면 괴로움과 스트레스다.
고스톱은 참는 연습이다.
밤도 새우고 성질도 죽이고
뻑은 못참아서 내리는 형벌이고
참는 것으로 다 연결 된다.
비우고 참으면 판마다 즐거움이고
채우려고 하면 판마다 괴로움인데
모임 때 장(場)이 서는 것을 보면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네
여름이면 날도 더운데
고스톱도 열 안 나게 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