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이야기

20. 눈물/

초막 2016. 4. 16. 13:43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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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불안하지 않고

차분하고 평온하고 즐거우면 된다.

수련은 힘들고 고단하나 평온하게 한다.

괴로움 외로움 고단함을 승화시켜

내 안에서 올라오는 뭔가를 느껴본다.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며

그래서 명상도 하고 참선하며 수련을 한다.

때로는 몸도 마음도 힘들고 불편한데

잘 극복해야지

내려놓고 비우고 욕심도 바람도 없는

무아의 평온함을 유지하려면

나를 갈고 닦는 수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비우고 나면

가슴 한구석 어딘가

짠한 뭔가가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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