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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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우리사회 현안에 대한 토론 모습을 자주 본다.
그리고 방송은 정기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것을 다룬다.
정치적 토론은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며
보는 흥미가 진진하며 재미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억지논리와 막말은 눈살을 찌푸린다.
그 말의 논리를 들어보면 다 맞다.
그런데 왜 국민들이나 상대는 수긍을 하지 못할까
그 이유는 어느 한쪽은 도외시하고
자기 보고 싶은 면만 부각시키고 말하니까 그렇다.
그 맹점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 또 다른 논리를 내세워 합리화 한다.
이런 현상의 악순환이 반복되니 토론으로 합의도출은 거의 없다
토론은 승자 패자를 가리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합의 도출을 이끌어 내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나의 생각을 전달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접점을 좁혀 가는 것이다.
그러나 답답할 때가 많다
이럴 때 말이 안 통한다고 하는데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고
그리고 사실을 부풀리거나
법과 원칙 보다는 선전으로 여론을 형성하려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51:49로 승패가 갈려도 승복하지만
후진국은 80:20이 되어도 선전과 선동으로 여론을 형성하여
20이 80을 뒤집으려고 하기도한다.
그래서 후진국에서는 정변이 자주 일어난다.
그런 나라라고 왜 법이 없겠는가.
법치로 가지 않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언론 매체가 다양하며 외국 언론에도 다 개방되어 있다.
경제를 비롯한 각종 나라위상은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나라다
그러나 혼란스런 것은 옛날 잣대로 의심하고 못 믿고
지난날의 역사를 지금의 잣대를 들이대어 자기들 정치 취향에 맞추어
뒤집어서 역사를 다시 쓰려고 하는데서 헷갈리기도 하고
지키려는 세력과 흔들려고 하는 세력의 충돌이 일어난다.
5년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요동치며 정권마다 무수한 어록을 남겼지만
사회 혼란만 가중시켜왔다 즉 법치보다 여론에 민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여론도 시대 상황에 따라 뒤집고 뒤집기를 반복했다.
세상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급속도로 변화하며
많은 것이 투명해져 가고 바로 잡아 간다.
이런 현실에서 예전 잣대로 예전의 구호나 선전의 논리는 이제는 안 먹혀 들어간다.
그리고 권력 또한 영원하지 않으며 몇 년마다 국민들의 심판을 받는다.
어떤 말의 논리보다는 법치로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더 냉혹한 사회가 될 수도 있다.
그것은 독재도 아니고 민주주의 파괴도 아니고 법치다.
그래서 토론 문화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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