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

11감정의 그 순간/

초막 2011. 8. 28. 18:22

감정의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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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광고가 있지요

그 순간은 아주 짧은 찰나의 시간입니다.

삶을 한 찰나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그 정도 되려면

이 세상 다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여야 합니다.

그 깨달음이 턱없이 부족하여 옹족한 사람이 되면

우발적인 감정은 막다른 골목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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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쾌감 그 짜릿함이 과하고 습관화되면

건강은 비만이 되고 질병의 근원이 되지요.

순간의 쾌락과 흥분을 참지 못하고 넘지 말아야 할선을 넘어서면

엎질러진 물 다시 담을 수 없어 평생을 후회하며 고통으로 보내며

미련은 빨리 잊어야 하고 결정의 순간은 신중해야 하며

행동의 철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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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지력이 약하여 그렇지 못할 때가 있지요

이런 인연을 접고 평생을 수행으로 자신을 닦는 자도 있습니다.

순간의 감정은 적흥적이며 약속을 깨트리기도 하고 맺기도 합니다.

그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들여

배우고 익히며 갈고 닦지만 됨됨이가 안 되면 말짱 황입니다.

유혹이나 중독도 순간순간의 감정조절이 안되어 그런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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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막스 아리랑고개 넘어 갈 때야 무슨 생각이 나며 뭐가 눈에 띠겠습니까.

그런 순간의 감정에 푹 빠져 옆길로 새지만 오래 머물지 못하며.

술 담배 마약 도박 바람끼 기타 등등 순간은 짜릿하고 황홀하지만

오래도록 자주 반복되면 몸도 마음도 쇠약해져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그 쾌감을 잊지 못하여 미련한자가 되면 패가망신 폭삭 주져 앉기도 하지요.

(받는)하는 것은 부족한 듯 기분으로 적은 것이 좋고

주고 베푸는 것은 좀 푸짐하고 넉넉하다 싶은 게 좋습니다.

얕은꾀 잔머리는 순간의 감정을 이와 반대로 몰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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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일이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하고 모두가 한순간의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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