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이 본거지인 한룽 그룹의 류한회장은 부와 명예를 한 몸에 누리던 기업가였다. 부동산 개발과 광산업 등을 통해 드러난 재산만 약 400억 위안(약 7조 원)을 모은 그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중국의 숨은 부호' 중 1명으로 꼽기도 했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고 학력도 변변찮은 그가 화학공장의 노동자로 시작해 성공에 이른 스토리는 자수성가의 모범으로 여겨졌으며 자선사업가로서도 명망이 높았다. 재력뿐 아니라 쓰촨 정.관계에 영향력도 막강했다. 성정부와 당조직의 인사를 주무른 그에겐 쓰촨성 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 이란 공식 직책보다는 '제2의 조직부장'이란 별칭이 더 어울리는 직함이었다 / 류한의 이중생활이 드러난건 사정 당국의 수사발표를 통해서였다 알고보니 그는 대량의 총기로 무장하고 청부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