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
살다 보면
우연도 필연도 행운도 불운도
내 의지 뜻과 무관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리저리 꿰맞추어 보면
내 범주 바운다리를 벗어나지 않으며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는 숙명인가
/
바람을 타고 왔는가
번개처럼 스쳐가는깨닭음
어디서 왔던가
내안에 있었던가
밖에 있었던가
길없는 길, 문없는 문, 문자없는 글
허공에 물으리라
/
무슨 생각을
말을 글을 읊은들 소용이 있나
괴롭고 고달프면 만사가 귀찮다
무엇이 제대로 들어오겠나
그릇의 용량 한계는 여기까지
더 담을 게 없구려.....
/
내가 세상에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내게 맞추어 질리는 없구
내가 찌부리 하면 세상도 찌부리
오기 객기 고집 집착은 아니다
모두가 내가 만든 세상사
어디로 흘러가려나
/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진짜 내 양심.......
어디까지 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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