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골

110. 중생

초막 2024. 12. 24. 15:26

일체 중생의
모든 일상의 행위는
나를 위하여
살기 위한건데
/
가르침 교훈 지침
답은 수없이 많으나
정답은 아니며...
/
오라 오면 오고
가라 하면 가고
유들부들 잘 어울려
살면 최고인지라
/
순간적인 감정
집착에 얽매이면
곧 숨 넘어갈 듯
호들갑이지만
/
길게 넓게
멀리 생각하면
잘 살고 못살고
삶의 길이도 별거 아님
/
성철스님 정도 되어야
생각하는 야기인지라
중생들이야 흉내만
내다가 가는 건데
/
그 깊이를 새겨 본다면
삶이 좀 홀가분할 수도
내가 세상을 다 모르는데
세상이 나를 알겠는가
/
교회도 성당도 절에도 가고
고스톱도 열심히 치다 보면
깨달음을 얻을 수도.....

'물방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2. 시국  (3) 2025.01.02
111. 파묘  (2) 2024.12.28
109.법치주의  (0) 2024.12.24
108. 통지표  (0) 2024.12.21
107. 말의 논리  (0)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