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론
/
삶에 대하여
정답이 없다고 하면서
정답인양 많은 야기를
이렇게 저렇게 살라며
무수한 야기를 한다
/
틀린 말은 아니나
어떻게 살든 만족은 없으며
젊었을 때 실컨 놀러 다니고
하고 싶은 것 하고
먹고 싶은것 실컨 먹으면서
즐기라 하는데, 아무리
그려본들 만족은 없으며
영원치 않으며 그러다가 만다
/
그렇다고 깨닫는다고
고행정진 고상하게 살아도
집착과 욕심으로 아둥바둥
궁상떨며 열심히 살아도
이 또한 만족하지 않는다
/
어쩌건 결론은 버킹검
끝은 오며 영원치는 않다
지난날이 아무리 화려해도
늘 껄적찌근 모자라고 부족하다
/
그래서 삶의 정답은 없으며
가장 근접한 답이 있다면
"그러려니" 하고 사는 거다
이젠 그럴 나이도 되었으며
무슨 야기를 들어도
부처가 다 되어 간다
/
이렇게 타고난 운명의 틀에
갇혀 살다가 때되면 떠나간다
이걸 팔자라 하기도 한다
이 또한 정답은 아니며
생각은 자유......
/
세월 가면 모든것은
아쉬움과 그리움만 쌓이고
추억이라고 궁상을 떤다
//
觀水洗心 觀花美心 觀山開心
(관수세심 관화미심 관산개심)
물을 보고 마음을 씻고
꽃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갖고
산을 보고 마음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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