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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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운명이라면
피 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뿌리고 심은 대로 거두며
운명 따라 살아가는데
내 인연 아닌 것이 있으랴
원망 아쉬워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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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안목으로 보면
영원한 것은 없으며
그러다가 말 긴데
세월 앞에 별 수가 있겠나
세월이 약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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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도 슬픔도 괴로움도
고난 속 느낌(맛)이다
숨 쉴 수 있는 여유 공간.....
그 맛에 참고 견디며
살아 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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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공염불 부질없다
평정심 유지하며
나의 실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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吞舟之魚 不遊枝流
(탄주지어 불유지류)
배를 삼킬만한 물고기는 지류(枝流)
에서 놀지 않는다.
出典 : 列子(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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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不去善 오불거선
미워도 착한 점을 버리지 않는다.
사람을 미워하더라도
그 사람의 착한 점만은 버리지 아니함.
出典 :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