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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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역사에 비춰보면, 흔적?
점하나 찍지 못하고 갈 인생
삶이 아무것도 아니고 그러다 말며
잠시잠깐 일장춘몽 꿈이라 한다
그러나 현실에 접해 살아가다 보면
별거 아닌거 쌈박질도 하고 사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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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 과정 그릇의 크기는 천차만별
철없는 아이가 무심코 돌을 던졌다면
명성 지위를 생각하며 덕망있는 자라면
웃으며 넘기며 별로 탓하지 않으련만
그렇지 못하니 처신머리 욕을 먹고
이름값 나이값 못한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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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여러 상황에 처하는데
명성 지위에 걸맞게 처신을 못하면
체면 구기고 욕을 들을 때가 있다
역사적 인물에서도 나타나듯이
삶의 현장에서도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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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고 성숙해 갈수록
그릇의 크기 용량은 넓어지나
오히려 좁혀져 가는 자도 있다
산다는 게 쉽고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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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은 삶의 어울림 처신인데
내 그릇의 크기 용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