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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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살 것처럼
자연의 순리는 반복되고
인간의 욕심도 반복된다
떠나가신 어르신들 보면
삶의 욕심 무상함이
새삼 느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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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만 해도
인사를 나누었는데
오늘은 병원에 가 계신다.
다시금 인사를 드릴 수 있을지
다시금 논밭을
보실 수 있을지
마음이 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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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그런 것인 것 같다.
샘물처럼 꾸준함도
냇물처럼 쏟아짐도
마른 골짜기 모습도
인생의 한 자락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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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삶이란
기껏해야 백년인데...
천년을 살 것처럼
오늘도 욕심을 부린다
마음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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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閃西忽 동섬서홀
동(東)에서 번쩍
서(西)에서 번쩍 함.
여기저기 날쌔게 돌아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