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113. 말과 말

초막 2023. 10. 8. 23:51

말과 말
/
말의 성찬 말의 예술시대
말의 홍수 말이 차고 넘친다
모두가 선전선동 말의 꼼수
말 싸움, 화려한 말의 잔치다
/
세상은 어디로 흘러 갈지
보잘것 없는 평범한 중생
뭔 말을 한들
생각을 한들 통하겠는가
말의 요지경 세상이다
/
이해 불가사이 너무 많은데
여론몰이 다수면 통하다
방송이 그렇게 분위기 잡나
말 한마디 말 꼬리 잡고
물고 늘어져 이슈화 된다
정치보다 방송이 문제로다
/
공정 중립 정의로운척 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지난 야기들
울고 불고 자극하는 내용들
자주 틀어 새뇌 시키려 하나
/
하도 많이 보고 듣고
이젠 걍 그려려니 한다
어쩌면 독재라는 그 시절
언론 방송의 일방적 주장은
그런 시대가 또 올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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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驢非馬  비려비마
당나귀도 아니고 말도 아니다.
非鴉非鳳  비아비봉
까마귀도 아니고 봉황도 아니다.
죽도 밥도 아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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