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121. 자유

초막 2023. 8. 4. 19:44

자유
/
날씨가 연일 찜통더위 푹푹찌는 구려
그래도 뉴스는 복잡하고 세상은 요란스럽고
태어날자 태어나고 죽는자 죽어가며
자연의 순리대로 흘러 가는데
하루하루 호들갑 들살지기며 전쟁터다
그날 그날에 집착 할 것인가
시대의 흐름 세월따라 흘러 갈 것인가
엿장수 맘대로 가위를 몇 번을 칠지
정해진 거는 없고 생각대루 신나게 친다
내 기분에 내가 산다
/
가만 있는거 같은데 세월은 흐르며
개벽할듯 요동치며 들살을 지기네
지나면 언제 그렀느냐며 조용하고
눈보라도 비바람도 한바탕 난리를 치며
매년 반복해 왔는데 내년에도 그럴 것이며
거기에 휩싸여 사람들은 떠나가고
새 사람들로 채워지는데
세월은 갈 사람 잡지 않고
올 사람 막지 않는다
/
그냥 그렇게 무심하게 살아 간다
흐르는 세월 변화하는 세상
너무 아쉬워하지 마라
아쉬움이 신비고 신비가 곧 아쉬움
나를 통해 답답하고 무지한
나를 들여다 본다
자유가 그립다
//
談虎虎至  談人人至
(담호 호지 담인 인지)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오고
사람도 제 말 하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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