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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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 생활여건이 어떠하든
누가 뭐라고 하든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닫는 것은 “나”
슬픔도 기쁨도 즐거움도
노여움도 한때 한 순간이였는데
돌아보면 알알이 맺히고 부서진 조각들
다시 맞출 수 없는 분신들이다.
저마다 그렇게 한세상 살아간다
비교우위는 열등감 우월감의 산물
시간 지나면 아무 소용없으며
욕심 되고 죄가 되어 옥죄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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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보고 물어봐도 대답 없는 “나”
무엇이 궁금하고 몰라서 만지작거리는가.
괴로움 양심의 위안을 받고자 그러겠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허무 개그다.
그 아픈 기억들 잊는다고 잊고
지운다고 지워지던가.
기억하고 새겨야 하지만
잊은 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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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세상사 어디로 튈지
세월 따라 가치관도 많이 변했다
욕심 속에 다 넣고 싶지만
그건 바람 희망 사항이고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고
한세상 즐거웠다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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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은 아직도 덜 비우고
욕심으로 차 있는 것이며
눈물이 앞선다면 산전수전
지난날 돌아본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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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들 무수한 말과 말들
다 옳고 정의로우나
맞는 것인가 틀린 것인가.
그렇게 굴러가지 않으니
속이 헌 하게 보이는데
거기에 나의 속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