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15. 그냥

초막 2021. 12. 15. 23:52

그냥
/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는데
마음으로 다가가고 가져와
잘못을 모르는 것을
깨우치고 바로 잡는다.
/
괴로움 아픔만 생각했지
주위를 얼마나 생각했던가
세상이 변화보다, 내가
변하고 바뀌어야 하고
그냥 맞추어질 리는 없다.
/
삶의 진리 터득하려고
깊은 산중으로 들어가
참선수행 고행정진
평생 화두를 잡고
무엇을 얻고 깨달았을까.
/
마음의 변화 심경을
일으키는 계기는
아픔을 충격을 겪든
떨어지는 낙엽이든
생각이 머무는 곳이다.
/
잘못된 가치관은
불행으로 이어져
지난날의 아쉬움은
그냥 후회다.
/
그냥 그냥 살다가
그렇게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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