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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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세상살이, 내 고달프면
무엇을 한들 시원할 손가.?
넓게 멀리 길게 내다보면
태어나 하루하루 죽음으로 다가가며
유년,청년,중년,장년,노년,
생로병사 수순을 밟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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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위기(질병.사고)든 닥치면 집착하며
의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구가하나
한편으로 자연환경 재해를 비롯하여
위험의 강도를 높여 걱정 또한 만만치 않아
결국, 과정은 희로애락 번뜩여 집착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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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을 초월하여 산다는 건
도인이 아니고서야 어림도 없으며
생각 따라가는 인생, 마음을 다스려야지요.
교훈과 본보기는 차고 넘치는데
막다른 골목에서 깨닫게 되며
그게 후회인데, 표현에 따라
동전의 양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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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정답은 없거늘, 그러나
그 어떤 것이든 반대급부가 있으니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뒤집으면 이해가 되지만 마음이 지배하니
그 마음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며
마음 또한 정답은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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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식의 정답은 하나지만
삶과 마음의 해법은 수시로 요동치니
그래서 곤피곤피 피곤한가 봅니다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음은
천차만별 질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 法遠拳近 법원권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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