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46. 오는 가을

초막 2021. 8. 9. 17:46

#가을
/
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찜통더위 열대야로 
밤잠을 설쳤는데
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니
절기(입추)가 무서워요
/
한낮 따가운 햇볕도
그늘로 들어서면 시원하고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네요
세월은 계절도 사람도
가는자 붙들지 않고
오는자 막지 않습니다.
/
90 넘어가는 전두환은
노구를 이끌고 왜 광주?
잘은 모르지만, 풍상을 보니
세월은 속일 수 없으며
40여년 전은 어디가고
세월 무상 권력 무상

'가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8. 일상  (0) 2021.08.25
47. 개혁(改革)  (0) 2021.08.22
45. 가을  (0) 2020.11.05
44. 가을의 생각/  (0) 2020.09.20
43. 세월/ㅋ  (0) 201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