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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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죽음이든 안타깝고 슬픈데
예측되면 마음가짐을 하지만
그래도 슬프고 황망한데
갑작스럽게 뜻하지 않게 떠나가면
황당함과 충격은 말할 수가 없으며
특히 어린 나이에 그러면
남은 유가족들은 기절도 하고
삶이 정말 말이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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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는 당시 일어난 거 보다
그 훗날 여파가 몇 배 더 크지요.
업보업장, 이런말로 위안을 삼지만
정말 안타까움과 슬픔이 밀려와서
그 후에 유가족도 오래 살지 못하고
충격으로 떠나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래서 100세 시대지만
제명을 다하지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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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많은 희생자가 나면
세간의 관심을 받고 뉴스에 오르내리나
한두명은 뉴스에도 안 나오고
그냥 넘어가는 것도 많으며
유명인사가 저 세상 가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데
죽음도 등급이 있을까요.
그럴 리는 없고
삶의 연장선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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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슬프고 싫으나
누구나 한번은 맞이하고
피할 수도 없는 건데
말처럼 쉽게 넘어가지는 않으며
세상을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어떤 면에서는 철학적인 관념이나
종교적인 신념을 갖고 산다면
삶이 조금은 부드럽고 유화적이고
편안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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