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148. 마무리

초막 2021. 4. 16. 12:09

마무리
/
그때 그 당시는 대단하고 
소중한 건 줄 알았는데 
지나서 보니 별것 아니고 
역으로 그때는 별것 아니고
하찮은 것 이였으나. 
지나서 보니 그것이 
소중하고 진국이였는데
/
그렇게 세월 따라 
바뀌고 변하는 건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래도 고정불변의 진리
간직할 소중한 덕목은
잘 지켜져야 하지만 
그렇지는 못하였지요. 
/
생각 가치관의 차이며 
시대따라 출렁이였는데
세월가니 희비가 엇갈리고 
처지가 바뀐 게 많지요. 
어떠하든 영원치는 않습니다
/
학교땐 공부가 화두였으나 
이 또한 지나서 보니 
별것 아닌데 헛다리 짚고 
어렵게 돌아서 왔고 
뭐든 알면 별것 아닌데 
모르면 어렵고 힘들고 
신비 동경의 대상이지요.

이런 세상만물의 이치 
깨우치는 게 깨달음인데 
별거인 줄 알고 별난곳 찾아 
호들갑 떨며 보여주기식
뭐를 얻고 깨달았을까요. 
/
고스톱에도 야구에도 
삶의 지혜가 있으며 
야구공 실밥은 108개
중생의 108번뇌일까.
그 공이 어디로 튈지.?
10개 중 3개만 쳐도 
3할 타자가 되어
야구를 잘 하는데
/
삶도 3할만 잘하면 
성공이고 잘 살은 겁니다. 
홈런 칠때도 있지만 
홈런치고도 질때가 있으니 
마무리를 잘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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