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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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대궁은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니고
거름으로는 부적합하고 딱딱하여 땔감으로는 좋은데
태우면 자손(아들)이 귀하다 하여 절대 안 태우고
밭에 그대로 세워두거나 뽑아서 밭가에 쌓아 두는데
어렸을 때 놀다가 추우면
고추대궁 태웠는데 아주 잘 타고 화력도 만점
밭주인이 보면 자손(아들) 없어진다고 날리나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고추 모양새가 거시기(잠지)와 비슷하여
그래서 고추대궁을 안 태우는 미신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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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으로 본건데.
부모님들 묘소를 명당자리에 쓰고
조경도 잘해 놓았는데, 몇년 지나
둘째아들 꿈에 부모님들이 자주 보이고
몸이 아파 유명한 병원을 다녀도 병명도 모르고
계속 아프기만 하고 못 고쳐서
물으니 묘자리 땜새 그렇다 하여
수맥보는 자를 불러 체크해 보니
묘 쓴 자리에 수맥이 흐른다 하여
묘 이장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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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다 보여주는데
10년 되었는데 시신은 형체도 없고
새깧만 흙으로 변하여 뼈만 몇 개 나오고
돌관위로 물길 지나간 흔적이 선명하고
그렇게 이장한 후로는 아프지 않다는데
거짓말은 아닌 것 같은데 우연의 일치?
아니면 진짜 이장하여 그런 것인지?
수맥 찾는거는 뭔지?
과학과 미신의 헷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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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이장하는 동영상은??
샘처럼 물이 콸콸 솟던데
처음 묘를 쓸 때는
물길 수맥이 없을 텐데
그럼 땅속 수맥 물길이
여기저기 옮겨 다닌단 말인가요?
아파트 단지에서 아프다 하여
수맥 찾는 이가 체크 해 보니
수맥이 흐른다하여 이사가니 괜찮다는데
그럼 다른층의 사람들은 왜 괜찮은지?
과학과 미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