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88. 인생

초막 2019. 9. 27. 22:05

인생.?

/

나는 나를 잘 아는데

나를 중심(기준)으로

거미줄처럼 얽혀진 주변과의 연결고리

어느 하나인들

소중하지 않은 것이 있으랴

잘 다루고 관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거 같다.

/

오고가는 수많은 말과말

가깝든 멀든 역학관계에 따라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데

그 말 다 털어 놓을 곳은 없다

그러면 이 세상

누구와도 어울 수 없다.

/

그렇게 이렇게 맺어진 인연들

좋든 싫든 내 아닌것이 있으랴

진작에 깨우쳤으면

이러진 않을 지언데

우매몽매한 어리석은 중생

/

계기가 있어야 깨닫는 삶

값비싼 댓가 치룬 상처는

배보다 배꼽이 커며

아니함만 못하네.

회복하기 어려워라.

삶의

느끼고 참는 것이며

이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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