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탕질/ 조용하다고 조용한 게 아니고 편하다고 편한 것이 아니고 좋다고 좋은 것이 아닌 세상 그게 삶이고 인생인가 / 세월 가면 나이 들고 나이 들면 늙어가는 세포 돌이 킬 수도 막을 수도 없다 오는 세월인가 가는 세월인가/ 깨달음은 막다른 골목 곤궁에 처하면 터득 궁하면 통한다 / 세상 공짜는 없으며 심고 뿌린 대로 거두며 자연의 이치 순리다 / 순풍을 타면 편안하고 순조로우나 역풍을 만나면 사달 난다 / 때 늦으면 말짱 허당 걸리고 찔리는 데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지난날이 주마등 스치듯고통과 아픔 괴로움이 아리 하게 저려온다//昨冬雪如花 작동설여화今春花如雪 금춘화여설雪花共非眞 설화공비진如何心欲裂 여하심욕렬지난 겨울에 눈이 꽃 같더니올 봄엔 꽃이 눈 같구나.눈도 꽃도 모두 참 아닌데어찌하여 이 마음 ..